400년젼 한글편지.jpg

대구 달성군 현풍면 대리에 거주하는 현풍곽씨 후손들이 1989 12대 조모
진주하씨
(晉州河氏. 1580~1652년 이후 추정) 묘를 이장하는 과정에서
수습한 의복과 한글편지가 공개됐다
.
이들 자료는 국립대구박물관에 기증돼 중요민속자료 229호로 지정된 것들이다.

진주하씨는 현풍곽씨 19세손인 곽주(郭澍.1569~1617)가 첫째 부인과 사별한뒤
재취한 여인으로
, 슬하에 45녀를 두었지만 전처소생 아들과 갈등을 일으켜
부부가 별거해야 했다
.
이 과정에서 곽주 부부는 편지로 많은 사연을 주고받았다.

무덤에서 출토된 편지 172통 중 105통은 곽주가 부인에게 보냈고
그 외에 시집간 딸이 어머니에게 쓴 편지
(42)와 하씨가 남편에게 쓴 편지(6),
친정어머니가 보내온 편지도 있다.

편지 중에는 죽엽주 만드는 법과 포도주 만드는 법을 소개한 것도 있다.

(* 1446년 한글창제 반포후 대략 140년후)